인터뷰

 Czen Interview : James Park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칩스앤미디어 S/W팀에서 근무 중인 9년차 개발자 박임재(James)입니다. 

S/W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 S/W팀의 주요 업무는 Video Codec H/W block을 운용하고 제어하는 F/W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F/W는 HOST CPU의   요청을 받아서 H/W block을 적절하게 운용하여 동영상을 bitstream으로 압축하거나, 압축된 bitstream을 복원하여 동영상으로 만든 후 다시 HOST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동영상을 압축하거나 bitstream을 복원하는 core 기능은 H/W block이 담당합니다.   F/W는 H/W block이 동작하기 위해 필요한 parameter들을 미리 생성하여, 적절한 순서와 타이밍에 각 block을 호출하여 완성된 데이터를 만들어 HOST에게 전달합니다. H/W block들을 제어하고 HOST의 요청과 결과를 전달하는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전체적인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개선하여 구현하는 업무가 S/W팀의 주요 업무입니다. 또한 S/W팀은 개발 편의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 F/W 개발 및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는 업무를 하고, 정확한 H/W의 구현을 위해 H/W팀과 협업하여 H/W block 동작을 위해 F/W가 생성해야 하는 사전 데이터와 동작 타이밍을 논의하여 H/W 개발을 돕기도 합니다. 또 검증팀과 협업하여 정밀한 검증을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F/W 동작을 구현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맞게 기존 F/W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럼 S/W 팀에서 본인이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 현재 저의 주요 업무는 기존 F/W 구조보다 좀 더 효율적이고 개선된 구조를 갖는 F/W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개선된 구조를 갖는 F/W가 새롭게 설계되었고, 각 팀원들은 맡은 부분을 구현하면서 완성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vs code를 이용해 개발 중이지만 vim, emacs등 다양한 tool을 사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기본적으로 F/W 개발은 C/C++을 사용하고 여러가지 자동화 업무나 결과 정리 등은 쉘 스크립트, 파이썬을 이용합니다. 새로운 구조의 F/W를 개발하는 업무 뿐만 아니라 기존에 배포된 F/W를 사용 중인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서 기존 F/W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업무도 주요 업무 중 하나 입니다. 이때 해외의 고객사와 CC 또는 Jira를 통해 직접 영어로 소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외에도 H/W 개발을 지원하고 F/W workaound를 구현하거나, 검증 팀의 QC 과정에서 발견되는 fail case에 대한 디버깅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 제가 개발한 기능을 고객사에서 문제 없이 사용 중인 것을 확인할 때와 해당 기능이 다른 고객사에도 포함되어 배포될 때 S/W 팀원으로서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개발자로서 뿌듯한 순간은 칩스앤미디어에서 개발한 비디오IP가 포함된 제품이 대중에게 판매되고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때입니다.

 
출근하는 날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 6시 반에 기상하자마자 테니스 레슨을 다녀옵니다. 운동 후 집에 돌아와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10시 정도에 출근을 합니다. 출근 후 오늘 할 일을 대략적으로 정리하고, 11시 반에 팀원 분들과 스크럼을 하여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합니다. 스크럼을 통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여 시니어 엔지니어분들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고, 팀장님은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파악하여 적절하게 업무를 조절하는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물론 스크럼시간 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막히거나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스크럼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빠르게 회사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보드 게임을 합니다. 사내에 다양한 동호회가 존재하는데 그 중 보드게임 동호회에는 보드게임에 진심인 분들이 계서서 아주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끔 사내에 동갑인 친구들과 모여서 식사를 하고 커피타임을 갖기도 합니다!

오후에는 여러 팀과 협업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진행 상황과 업무 중 발생한 이슈들을 다른 엔지니어들이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Jira와 Wiki에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오후 6~7시가 되면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회사 인근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거나 테니스를 치러갑니다.  저는 농구 동호회 소속이라서 정기적으로 동호회 분들과 농구를 하러 가는 날도 있습니다. 가끔 동료 분들을 모아서 풋살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외부 동호회에서 주최하는 구력 2년 미만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 회사 분들은 저에게 ‘너는 운동하러 회사 다니니?’ 라고 농담을 하시기도 합니다ㅎㅎ

회사의 장점 한 가지를 알려주신다면요?

  : 유연근무제도, 수평적인 조직 문화, 선택적 복리후생 지원금, 무이자 사내대출 등 회사의 장점이 너무나 많아서 하나만 꼽는 것이 너무 어렵지만.. 굳이 하나만 선택하자면 저는 활발한 동호회 활동입니다. 동호회가 형식 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호회마다 각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고 진심으로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회원들도 동호회 활동을 정말 재밌게 즐기고 계십니다. 칩스앤미디어에서 근무하다 보면 아침에 사이클 복장으로 값비싼 자전거로 출근하시는 분들을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또 점심 시간이나 퇴근 후에 휴게실에서 보드게임을 펼쳐놓거나 뚝딱뚝딱 수공예품을 만드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국내에서 진행하는 유명한 공연이나 뮤지컬을 보러 가는 동호회와 유명한 영화가 개봉하면 다같이 관람하는 동호회, 농구와 클라이밍, 크로스핏등 운동을 즐기는 동호회 등 정말 다양한 동호회가 있고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동호회 활동은 업무를 통해 받는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식으로 해소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의 장점으로 꼽아보았습니다 ㅎㅎ

그럼 회사의 단점이 있다면요?

  : 비디오 코덱이라는 업계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대중에게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 제가 생각하는 단점입니다. 제가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 회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제가 하는 일과 만족스럽게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 모두 놀라고 부러워합니다. 

제가 열심히 설명하지 않아도 칩스앤미디어 이름 만으로도 많은 장점과 뛰어난 인재들이 모인 좋은 회사인 것을 알고,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하는 인지도를 갖춘 회사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ㅎㅎ

칩스앤미디어에 입사하게 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저는 대학원 재학 당시에 비디오 코덱 연구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비디오 코덱이라는 한정된 분야라는 상황과 국내외로 비디오 코덱과 관련된 기업 자체가 적다 보니 학생 때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Video Codec IP 다루는 칩스앤미디어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제로 근무하시는 연구실 선배들을 통해 칩스앤미디어의 유연한 근무 환경과 뛰어난 기술력과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어서 꼭 입사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입사 후에도 근무 조건과 복리후생, 대우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맡은 업무를 재미있고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누구나 알고 있는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었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칩스앤미디어에서 근무하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국/내외로 업계에 유명한 엔지니어로 성장하여 경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디오 코덱이라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며 재밌고 만족스럽게 일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칩스앤미디어에 지원하시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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